안녕하세요. 저는 협성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최에스더 입니다.
제11회 은천장학회 장학생에 선발되어 재정과 학업을 도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은천장학회에 감사드립니다.
본래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미술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하여 순수미술을 전공한 뒤 독일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미술과 더불어 목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기도와 말씀을 통해 알게 하시고 신학대학원에 진학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복음전도의 비전과 주님의 말씀을 보다 깊게 연구하라는 비전을 더욱 분명히 가지게 하셔서 재학중 무엇보다 학업에 열중하기를 바랬으나 재정적 문제에 대한 고민이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하나님께서 은천장학회를 통해 도우셔서 목회와 선교 훈련 뿐 아니라 좋은 학업적 성취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좋은 믿음의 가정 안에서 자랄 수 있던 저에게 주님께서 다양한 상황 가운데 놓인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만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타국에서 사는 동안 다양한 인종과 문화,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뛰어넘어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하나님의 참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설교를 통한 복음 전도와 함께, 때로는 언어와 문화라는 한계를 넘은 예술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목회지에서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심을 다해 섬기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 가정 모두를 목회자로 부르셔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길에 서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학문의 여정과 이후로도 언제나 함께 하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